2009년 09월 28일
바케모노가타리

이번에 12화로 완결 된 바케모노가타리 감상입니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땐 괴물이야기? 괴물들이 나와서 치고밖고 싸우는거임?<-하는 엄청 단순한 생각도 하다가[차마 귀찮아서 무슨 이야기인지 찾아볼 생각을 안했음<-]엔딩곡을 supercell이 맡았다는 소릴 듣고 관심이 생겨서 나중에 시간나면 챙겨봐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어느날 새벽에 그림이 안그려져서 충동적으로 찾아봤습니다. 괴물끼리 치고밖는게 아니라 요괴가 나오는 괴담류의 이야기네요. 이런 이야기 꽤 좋아해서 즐겁게 봤습니다.u/////u
이 아래로는 네타 포함의 감상문이니 접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깔끔한 느낌. 글씨가 뜨는 연출도 괜찮았지만 초반에 많은 분량의 글들이 빠르게 지나가는건 읽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소설 내용이라는데 책 사보란 얘기군요 이런식으로 원작 홍보를 하다니.二ㅅ二
클로즈 업이 잦은것도 뭐 나쁘지는 않은데 보면서 중간중간 약간 성의없다? 라고 해야하나...아무튼 화면떼우기용 같다는 느낌을 몇번 받았어요. 이게 샤프트 특성인거 같고 뭐 분위기랑 잘 맞으니까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는데, 9화였나 10화였나 나데코 스네이크 후편에서 이 화면떼우기가 절정이었습니다. 대사/음성 이라는 글자만 띄우고 목소리만 보내는 연출이 좀 자주 나온다 싶었더니 그 이름 까먹은 왕뱀이랑 싸우는 액션 장면에서까지 써먹을 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과 퍽퍽 으악 퍽퍽퍽 하는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화면은 대사/음성. 장난하냐 이게 애니냐 드라마씨디냐 어떤장면은 애가 말은 하는데 입도 안움직이고 정지화면으로 나오길래 난 영상이 잘못된줄 알았다????늬들 이러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다보니 초반부터 잔뜩 까기만 했는데 저 문제의 10화만 아니면 괜찮습니다...색감도 좋고 배경도 이뻐요. 게다가 매 에피소드마다 그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 버젼으로 오프닝이 바뀌는건 신경 많이 쓴거 같아서 좋았어요. 근데 하네카와 오프닝은 안나왔네?
+대사량이 참 많았습니다. 대사 따라가느라 영상 제대로 못본거 같아요. 말장난도 많은데다 매니악한 소재가 다분합니다. 츤데레라든가 BL이라든가 백합이라던가 하는 덕용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애니. 덕의, 덕에 의한, 덕을 위한 작품이군요 알겠습니다.[]
원작 소설이 정발되면 좋겠는데 저 매니악한 소재는 둘째 치더라도 말장난이 많아서 이걸 살릴 수 있을지가 문제겠네요. 왠지 나오게 된다면 주석이 잔뜩 달려 나올 듯.
+중간에 나오던 피아노 배경음이 아카네거리 기담에서 쓰인 배경음이랑 비슷하더라구요? 같은사람이 만든 곡인지까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 피아노 곡이 나올때마다 괜히 반갑고 그랬어요. 그러고보니 둘 다 기담류의 내용이네요.
+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 애니 내내 이지매 참 많이당하고 츳코미도 참 많이 넣습니다. 근데 나라도 괴롭히고 싶을거 같습니다 애 반응하는거 참 귀여워요. 더듬이가 꼼질꼼질 움직이는게 날 미치게 하네 하악.<<-
오지랖 넓고 주변인이 곤란하면 지나치치 못하는 타입. 자칫하면 참견쟁이의 짜증나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는데 다행이 그렇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보면 볼 수록 참 좋은애구나 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성우가 카미야라는걸 보고 왠지모르게 납득해버렸다.
근데 생각해보니 너 그 성격에 왜 동성친구가 하나도 없는거지? 랄까 첫 등장에서 친구라고 나온애가 하네카와 밖에 없네 읭?
+센죠가하라 히타기. 자기입으로 자기를 츤데레라고 합니다. 근데 보다보니 이건 츤데레가 아니라 얀데레잖아?
솔직히 전 아직까지 얘 정체가 제일 궁금합니다. 그래 과거에 그런일이 있어서 성격이 그리됐고 몸무게는 요괴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그 문구류들은 다 뭐니? 대체 그걸 왜 무기삼아 가지고 다니며 그 많은게 어떻게 교복안에 다 들어가니 대체 이 집안 정체가 모다???? 전 얘 처음 나왔을때 무슨 비밀조직 일원같은건줄 알았어요. 근데 조직 그딴거 없더라....있는데 안나온건지 없어서 안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이 궁금증은 풀리지 않은채 끝나버렸다.ㅇ<-<
아무튼 참으로 특이한 히로인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목소리가 참 좋다 했는데 사이토 치와씨였네요.
+하치쿠지 마요이. 첫인상은 건방진 꼬맹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를 보고 Aㅏ.......미안하다 마요이 내가 잘못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가 참 애답기도 하고 애답지 않기도 한게 참 개성 강한 아이였습니다. 아라라기 이름 부르면서 몇번이나 잘못 부르는것도 귀여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담이지만 등에 매고 있는 커다란 가방안에 뭐가 있는지 한번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빼죽 나온 곰발이 참 신경쓰이는근영....
+칸바루 스루가. 발랄하고 명랑한 전형적인 스포츠 소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BL물 보는 백합녀. 방안에 그 수많은 빨간 책들이 뭔가 했더니 BL인거 보고 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근데 치우는 장면은 또 왜이래 날 뿜겨 죽일 셈인가!!!!
아무튼 팔을 자르는 지경까지 가지 안게되서 다행입니다. 아 근데 내장............아 내장.....아라라기 너 아무리 회복력이 좋다지만 내장이 끊어졌는데 괜찮냐?!괜찮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센고쿠 나데코. 전 지금까지 부르마랑 스쿨미즈 보면서 아 보기 좋다 훈훈하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직접으로 모에를 느낀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나데코를 보면서 처음으로 부르마와 스쿨미즈가 모에롭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사복이나 교복차림도 모에로웠잖아? 그냥 나데코 존재 자체가 모에로운거 같습니다 오오오오 나데코 오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가 내 마음속 깊은곳에 잠들어있는 로리콘의 혼을 불러 일으키는구나 아놔 오프닝 영상이랑 노래도 손나 깜찍하고 귀여웠어요 나데코 언니야 해치지 않아<<<-
얘가 아라라기를 좋아하는게 확 티가나서 응원해주고 싶기도 한데 난 네가 센죠가하라의 벽을 넘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가 않는구나.........나데코 미안하다 그 남자는 포기하고 언니에게 와<-
+하네카와 츠바사. 나오기는 뭔가 자주 나왔는데 결정적인게 부족했다는 느낌....츠바사 캣에서 전반은 분명 하네카와 이야기인데 후반은 아라라기랑 센죠가하라 데이트 이야기네요? 타이틀에 의미가 없어....뭐 데이트 이야기는 좋았지만요.
블랙 하네카와는 평소의 하네카와 이미지와 정 반대라 파격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백발에 네코미미라니 제법. 성우는 무려 호리에 유이였네.....하네카와 오프닝 안나온게 심히 아쉽네요.
+오시노 메메. 1화 초반에 나오는 다이제트(이게 아라라기 이야기인 키즈모노가타리를 축약해 놓은거라고 하는데 아놔 뭐 이런 감질나는 짓을.....어쩐지 이거랑 본편 내용이랑 분위기가 다르더라.orz)에서 잠깐 나왔을땐 영락없이 악역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아군이었다 파문....게다가 성우가 무려 사쿠라이. 제가 성우 확인을 한 10화정도 보고나서 했는데 10화를 보는동인 오시노 성우가 사쿠라이 라는걸 전혀 눈치를 못챘어요. 근데 알고 들어도 모르겠어!!! 당신 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해보니 사쿠라이가 이런 아저씨 역 맡은걸 처음 들어보긴 했는데 평소 듣던 목소리랑 톤이 달라서 전혀 못알아봤습니다. 언제나 신기한 성우의 세계......
+오시노 시노부. 사실 바케모노가타리에서 제일 처음 알게 된 캐릭터는 시노부였습니다. 픽시브쪽 팬아트로 몇번 봤었는데 비쥬얼이 참 취향이라 거의 절반은 얘 보려고 보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막상 열어보니 존재감은 강하나 공기였다 파문................orz
무려 설정이 흡혈귀 왕인데 바케모노가타리 내에서는 활약하는게 없습니다. 키즈모노가타리에서 활약 하는거 같은데 이거 극장판으로 나온다며!!!!언제 기다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 성우가 히라노 아야던데, 얘 애니 내에서 대사가 있긴 있었나요.....? 대사는 커녕 목소리도 들어본적 없는거 같은데 뭐지 이 캐스팅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의미가 없잖아 이거 그냥 극장판 대비해서 미리 캐스팅 시켜놓은거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시노부짱 대사 좀 주세요 목소리가 듣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시노 이자식 시노부 이름 대충 지은 듯.......忍野忍가 뭐냐며...
+완결까지 보고나니 엔딩곡은 센죠가하라x아라라기 테마곡 이었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순서 틀린거 아닙니다. 저는 칸바루가 아라라기는 수 타입일거 같다고 한 말에 격하게 동의하고 있습니다. 12화 보고 완전히 굳혔음. 아라라기 주제에 누굴 깔아.'ㅅ'ㅗ
+아무튼 결론은 키즈모노가타리 내놔라 샤프트.
# by | 2009/09/28 17:59 | 보는것에 대한 단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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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구도 제대로 안잡고 그렸다가 위치 맞추느라 좀 개고생 했지만[] 멋지게 봐주시니 저도 기쁘고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ㅠ///////ㅠ